자바를 마무리하고 스프링으로 넘어가면서 느낀 점은?

안녕하세요. shcDE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바 1회독(필수적인 부분만 읽음) 및 스프링 프레임워크 사용 후기에 대해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학부 재학 당시 자바 프로그래밍 과목을 수강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프로그래밍에 큰 뜻이 없었고, 마케터 및 디자이너로서의 진로를 생각했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이를 증명하듯 학부에서 유일하게 들은 프로그래밍 관련 전공 과목은 해당 과목 외에 없으며, 해당 과목의 학점 또한 C+였습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이번 경험을 통해 제대로 자바를 공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자바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어서 개발직군 취업 준비 초기에 파이썬을 주로 다루는 데이터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하고자 했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데이터 엔지니어는 백엔드 엔지니어링 경험이 풍부해야 사실상 업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음을 깨닫고 많은 고민 끝에 다시 자바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바를 다시 공부할 때, 많은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파이썬을 통해 알고리즘과 자료구조에 익숙해지고 난 후에 다시 자바를 접하니 비슷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선 두 언어는 모두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지향하는 언어이며, 강력한 크로스 플랫폼 지원과 광범위한 표준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학부 시절에 이클립스를 통해 자바를 접할 때와 다르게, 인텔리제이를 통해 자바를 다시 접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였기에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재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인텔리제이의 UI가 상당히 제 취향과 잘 맞았기에 저와 적합한 환경에서 자바를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백엔드 엔지니어로서 진로 설정을 한 이후, 현재 참여 중인 3개의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기존의 머신러닝 엔지니어 역할에 더하여 백엔드 엔지니어로서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프링 프레임워크에 대해 기초적인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백엔드 엔지니어 취업 준비를 위해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내 개발자 중에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기에 더 많은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다.
2. 플라스크와 스프링 프레임워크 연동을 통해 머신러닝 모델을 앱/웹 서버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
3. 새로운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접하지 못한 분야에서의 도전을 하고 싶다.

물론 이러한 이유가 저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기에 충분한 이유일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아직 백엔드 엔지니어로서 현업에서 근무를 한 경험이 없기에 직접 뛰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프링 설치를 해보면서 확실히 느낀 점이 있다면, 사용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피터 노트북이나 파이참 설치 및 설정 당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스프링 설치 시에는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인텔리제이 환경설정을 사전에 자바 공부를 할 때 미리 어느정도 해놓은 상태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서버를 빌드하는 것까지 테스트를 하였을 때에도 막힘 없이 진행하였기에 이렇게 느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프링을 아직 몇 번 사용해보지 못했고, 본격적인 공부 기록 진행은 다음 포스팅부터 진행할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진행하기에 앞서, 해당 공부 기록은 프로그래밍 교육 플랫폼 인프런의 ‘우아한형제들 최연소 기술이사 김영한의 스프링 완전 정복’ 로드맵에 해당되는 인터넷 강의를 직접 구매하여 학습하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강의 홍보로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미리 직접 강의 패키지를 구매하여 학습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다음 포스팅부터 스프링 공부 기록 시리즈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새로운 한 주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레퍼런스]

1. ‘우아한형제들 최연소 기술이사 김영한의 스프링 완전 정복’ 로드맵 : https://www.inflearn.com/roadmaps/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