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작업에 다시 참여하게 되면서


Wed, 03 Aug 2022 21:50 KST

ux


안녕하세요. shcDE입니다. 원래 이번 포스팅은 스프링 공부 기록을 계속 이어서 하려고 했으나, 너무 자유 주제를 다루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에 그동안의 일상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스프링 공부 기록은 다음주부터 진행할 계획입니다.


어느덧 퇴사 후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 3개에 참여하면서 모든 팀에서 머신러닝 및 백엔드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번주부터 한 프로젝트에서는 자발적으로 디자인 보조 작업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보조 작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해당 프로젝트 팀 내 디자이너의 부재였습니다. 사실 디자이너가 있었는데, 무려 3-4번 정도 바뀌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이드 프로젝트라서 그런 일이 가끔 발생하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팀원들이 지쳐가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팀장님께서 디자인까지 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팀장님께서 기획, 디자인, 프론트엔드까지 모두 담당하시는 것을 보면서 너무 일이 많으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잘 하지는 않지만, 예전에 대외활동을 하면서 디자인 작업을 해본 경험이 있기에 디자인 작업에 같이 참여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여러 이야기 끝에, 로고와 챗봇을 디자인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렇게 디자인도 맡게 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만큼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조금은 있고, 디자인 시안의 전체적인 UI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실무 경험도 디자인 분야가 아닌, 서비스기획 분야였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팀장님이 UI 시안은 어느 정도 설계를 하셨고, 제가 작업할 영역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기존 디자인 시안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틀이 갖추어진 상황에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이렇게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기로 하였으니, 일단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노력할 예정입니다. 사실 백엔드 취업 준비생이 디자인을 하는 것이 도움이 크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지금의 경험이 앞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자유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