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엔지니어로 진로 변경을 한 이유


Tue, 19 Jul 2022 18: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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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 해도 데이터 엔지니어링 공부를 하다가 왜 백엔드 개발로 분야를 바꾸었나?


안녕하세요. shcDE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데이터 엔지니어에서 백엔드 엔지니어로 취업 준비 분야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실 직전 포스팅까지만 해도 하둡에 대해 다루고 있었고, 원래 이번 포스팅도 카프카에 대해 다룰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고민을 한 끝에, 데이터 엔지니어 관련 분야 공부를 중단하고 백엔드 분야를 공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진로 변경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데이터 엔지니어도 백엔드 지식이 있어야 더 크게 성장한다.


데이터 엔지니어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데이터 엔지니어의 업무 중에서 백엔드 엔지니어의 업무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백엔드 엔지니어 출신이신 분들 중에 데이터 엔지니어로 넘어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백엔드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링 업무를 할 때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정보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터 엔지니어를 신입으로도 들어갈 수 있지만 백엔드 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경우가 꽤 있는 것을 보면서, 더더욱 백엔드 엔지니어링 지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 커뮤니케이션을 더 넓게 하고 싶다.


사실 데이터 엔지니어도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필요한 직무입니다. 하지만, 더 많은 분야의 커뮤니케이션에 깊게 관여하는 직무는 백엔드 엔지니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데이터 엔지니어의 경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및 백엔드 개발자와 주로 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론트엔드와는 다소 거리가 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백엔드 엔지니어의 경우, 데이터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외에도, 더 나아가 디자이너 및 기획자와도 소통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기획자 시절 여러 직군의 사람들과 소통을 하였기에, 이러한 개인적인 성향이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3. 여러 분야를 접할 수 있다.


이게 제가 가장 크게 빠진 매력입니다. 백엔드 엔지니어는 2번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여러 분야의 직군과 소통합니다. 그만큼 여러 분야의 업무 경험을 풍부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백엔드 엔지니어는 나중에 다른 분야의 개발자로 진출하기에도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풀스택 엔지니어, DevOps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더 나아가 블록체인 엔지니어 분야까지 진출이 가능한 직무인 만큼 제 기술적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직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크게 3가지 이유로 인하여 앞으로 백엔드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사실 두 분야 모두 직접 실무에서 접한 경험이 없는 만큼, 누군가에게는 성급한 결정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지인들과 이런저런 고민을 얘기하면서 여러 고민 끝에 결정했습니다.


진로를 변경한 만큼, 앞으로 코틀린, 자바, 스프링을 중점으로 공부할 예정입니다. 자바 공부를 꾸준히 할 계획이며, 이와 병행하여 초반에는 코틀린, 후반부에는 스프링을 공부한 이후에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자바와 코틀린에 대해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